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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9월 16일 일요일

팩터로써 고려되야 할 단계들





0. 기본(Start): 포트폴리오 수익률에 대한 설명력이 있어야 한다. 즉 수익률이 특정 팩터에 기인한다는 통계적 유의성이 존재해야 한다.
또한 프리미엄이 존재해야 한다. 팩터가 기본적으로 롱숏의 개념이라면, 이러한 롱숏 포트폴리오가 프리미엄(높은 수익률)을 보여야 한다.

1. 지속적인(Persistent): 단기간이 아닌 오랜 시계열 동안 지속적으로 작동해야 한다. 오로지 특정 기간에만 작동하는 것은 단순히 ‘운’이라 봐도 된다.
또한 각기 다른 경제적 상황 하에서도 작동해야 한다. 특정 경제 상황 하에서만 작동한다는 것은 factor bet이 아닌 economic bet일 가능성이 더 높다.

2. 만연한(Pervasive): 특정 국가에서만이 아닌 광범위한 국가, 지역, 섹터, 혹은 주식이 아닌 채권, 상품 등의 자산 군 단위로도 작동해야 한다. 특정 국가에서만 작동하는 팩터 역시 단순히 ‘운’일 경우가 높기 때문이다.

3. 강건한(Robust): 특정 팩터를 정의하는 다양한 방법 모두에서 작동해야 한다. 예를 들어 가치 프리미엄을 정의하는데는 학문적으로는 PBR이 가장 많이 사용되지만, 그 외에도 PER, PCR, PSR 등 기업의 가치를 측정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다. 이들 역시 PBR과 동일하게 작동해야 비로소 가치 프리미엄이 작동한다 볼 수 있다.

4. 투자 가능성(Investable): 단순히 논문과 이론에서만 작동하는 것이 아닌, 매매비용이나 세금 등 실제 투자에서 발생하는 모든 비용들을 제외 하고도 유의성이 보여야 한다.

5. 직관적인(Intuitive): 팩터 프리미엄에 대해서 리스크 프리미엄(Risk-based explanation) 이나 행동재무학적(behavioral-based explanation)으로 설명이 가능해야 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작동할 것이라는 경제적 이유가 있어야 한다.

Andrew L. Berkin, Larry E. Swedroe. "Your Complete Guide to Factor-Based Investing: The Way Smart Money Invests 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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