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CI에서 팩터 타이밍에 관한 좋은 페이퍼가 나왔습니다.
Summary
단일 팩터는 장기적으로 초과 수익을 거두지만,
단기적 성과는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여러 팩터에 분산하여 투자한다면,
매우 안정적인 수익을 거둘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멀티팩터 투자에는 동일가중 혹은 리스크패러티와 같은
방법이 흔히 사용되고 있지만,
Adaptive한 방법을 통해 팩터 배분을 한다면
더욱 뛰어난 성과를 낼 수도 있습니다.
본 페이퍼에서는
(1) 거시 사이클
(2) 모멘텀
(3) 밸류에이션
(4) 마켓 센티먼트
4가지 요소를 이용한 팩터 배분에 대해 연구하였습니다.
모멘텀, 퀄리티, 동일가중, 밸류, 고배당, 최소분산
총 6개 팩터 기준
매 연도별로 팩터의 성과를 나타낸 그림입니다.
보시다 시피 팩터가 좋은 시기와 나쁜 시기가 들쑥날쑥합니다.
75년 이후 해당 팩터들의 수익률을 나타냅니다.
붉은 색은 6개 팩터 동일가중 포트폴리오로써
꾸준하게 우상향 함이 확인됩니다.
흔히 멀티팩터 투자에 많이 쓰인느 방법은
Static Factors, 즉 동일가중이나 리스크패러티 처럼
특정 비중을 정하여 팩터별로 투자하는 방법입니다.
그러나 Adaptive하게 팩터 타이밍을 이용하여
좀더 액티브하게 투자를 할 수도 있습니다.
싸이클, 모멘텀, 밸류, 센티먼트에 따라 팩터를 선정한 후,
이를 다시 합치는 형태로 포트폴리오를 구성 (동일가중)하도록 합니다.
1. 거시경제 싸이클
OECD의 CLI, 미국 PMI 지수, CFNAI, ADS 지수
총 4가지 경제지표를 사용하며,
3개월과 12개월 이동평균을 통해 경제 싸이클을 판단합니다.
그 후, 각 싸이클에서 가장 성과가 우수한 팩터 3개에
동일비중으로 투자를 하도록 합니다.
EW는 단순 6가지 팩터의 동일가중 포트폴리오이며,
ADS의 경우 해당 지표를 이용하여
상위 3개 팩터에 동일하게 투자하는 포트폴리오 입니다.
Integrated Macro의 경우 4개 경제지표 포트폴리오에
다시 동일하게 투자하는 포트폴리오 입니다.
경제지표를 이용한 혼합 포트폴리오의 성과가
단순 팩터 동일가중 대비 우수함이 보입니다.
2. 모멘텀
각 팩터의 1, 6, 12개월 수익률을 이용해
누적 수익률 상위 3개 팩터에 투자하는 방법입니다.
모멘텀을 이용할 경우 더욱 성과가 뛰어납니다.
단 1개월 사용할 경우 지나치게 턴오버가 높으며
성과 측면에서는 6개월이 가장 무난합니다.
3. 밸류에이션
단순히 PER, PBR등 밸류가 낮은 팩터에 투자하는 것이 아닌
팩터의 장기평균 대비 현재 밸류가 낮은 팩터 3개에
투자하도록 합니다.
밸류지표로는 PER, PBR, PCR 3가지가 사용됩니다.
PCR을 제외한 PER, PBR은 동일가중 대비
유의미한 결과를 나타낸다고 보기는 힘듭니다.
4. 센티먼트
경제 위기 시절에는 VIX와 신용 스프레드가 튀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VIX의 1개월/3개월 기울기 및
신용 스프레드의 확장/수축을 통해
시장의 센티먼트를 측정하고,
리스크-온 국면에는 밸류, 모멘텀, 사이즈 팩터에
리스크-오프 국면에는 저변동성, 퀄리티, 고배당 팩터에
투자하도록 합니다.
만일 시그널이 업는 경우, 6개 팩터에 동일하게 투자합니다.
센티먼트를 이용할 경우 굉장히 뛰어난 성과를 보이게 됩니다.
각 지표를 이용한 포트폴리오의 MSCI World지수 대비
초과수익률을 바탕으로 계산된 상관관계 입니다.
서로 간에 꽤나 낮은 상관관계가 보이며,
분산효과를 추구할 수 있음이 예상됩니다.
EW는 6개 팩터에 동일하게 투자한 경우이며,
Composite은 4개 포트폴리오에 동일하게 투자한 경우 입니다.
단순 팩터 동일 투자 대비
훨씬 뛰어난 성과를 보이게 됩니다.
각 포트폴리오에 나누어 투자함으로써,
장기적으로 롤링 승률 역시 상승하게 됩니다.
이번거 재밌게 했네요 ㅋㅋ Handa Partners라니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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