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Jan 23, 2006 (-10.3%) due to selloff of theme stocks
지속된 상승 후 급락하는 모습이다.
물론 서킷 브레이크가 저점이 되어 지수가 튀어오르긴 했지만,
급락이 시작되었던 2006/01/17일 지수(739,종가기준)는
2007/05/30일이 되어서야 다시 제자리를 찾았다.
무려 1년 4개월이 걸렸다.
2. Aug 16, 2007 (-10.3%) due to subprime concern
이 또한 상승 후 급락하며 서킷이 걸린 형국이다.
차트가 무너진 2007/08/09의 812포인트는
2개월이 지난 2007/10/02 에야 제자리를 찾았으며
단기 고점이었던 2007/07/13의 841 포인트는
아직까지도 오지 않는 영역이다.
3. Oct 23, 2008 (-11.0%) & Oct 24, 2008 (-11.5%)
due to Lehman crisis
이틀 연속 서킷이 걸렸던 험난한 시절이다.
하지만 이를 저점으로 하여, 코스닥은 대세상승을 한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차트를 확장시켜보면
밑도 끝도 없는 하락의 끝이었을 뿐이다.
주봉이 본격적으로 꺾인 2008/07/02의 556 포인트는
2009/05/20일. 무려 10개월이 지나서야 다시 찾을 수 있었다.
4. Aug 8, 2011 (-11.0%) & Aug 9, 2011 (-12.6%)
due to US credit rating downgrade
이때도 이틀 연속 서킷이 걸렸다.
기존처럼 상승이나 하락 후 서킷이 아닌,
박스권 장세 속 서킷이 발동됐다는 점을 기억하자.
직전 고점인 2011/08/02의 544 포인트는 6개월이 지난
2012/02/24가 되어서야 다시 보게 되었다.
5. Feb 12, 2016 (-8.17%) due to what?
이유가 무엇이건, 우리는 오늘 서킷 브레이커를 경험하였다.
물론 과거를 보면 서킷이 걸린 지점이 단기 저점이 되긴 하였다.
그러나 '단기 저점' 일 뿐이지, 추세 상승으로 이어지는건 아니다.
2011년의 경우 박스권 속 급락 후,
지수가 제자리에 오는데는 무려 6개월이 걸렸다.
한여름밤 바이오로 뜨거웠던 코스닥 780 자리가 오는데는
꽤나 오랜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